북한 핵실험과 도발에 따른 정부의 강경 대응과 이에 대한 표명으로 박대통령이 연설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남북한의 관계가 개선되어서 통일까지는 멀겠지만 서로 왕래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은 아래와 같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은 아래와 같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의 불안과 위기감에 대해 정부의 대처 방안을 설명드리고 국회의 협력과 동참을 당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북한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반대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새해 벽두부터 4차 핵실험을 감행하여 특히 국제사회의 규탄과 제재가 논의되는 와중에 또 다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그들이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극단적인 도발행위입니다. 만약 이대로 변화없이 시간이 흘러간다면,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고 있는 김정은 정권은 그동안 북한은 수없이 도발을 계속해 왔습니다. 최근만 하더라도, 2010년 천안함 폭침으로 46명의 소중한 우리 장병의 목숨을 빼앗았고, 북한의 이러한 도발에도 불구하고, 저는 국정의 무게중심을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기반구축에 두고 정부 출범 초기부터 북한의 핵은 용납하지 않고 2014년 3월에는 드레스덴 선언을 발표하여 작년 8월에는 남북간 긴장이 극도에 달한 상황에서도 UNICEF, WHO 등 국제기구에 382억원과 민간단체 사업에 32억원을 지원해서 작년 10월에는 북한 요청에 따라 우리 전문가들이 금강산을 방문하여 작년 8월에는 경원선 우리측 구간에 대한 복원 공사를 착수했고, 돌아보면 1990년대 중반 이후 정부 차원의 대북지원만도 총 22억 불이 넘고 하지만, 이러한 우리정부의 노력과 지원에 대해 북한은 핵과 미사일로 대답해 왔고, 국민 여러분, 이제 기존의 방식과 선의로는 이제 더 이상 북한의 기만과 위협에 끌려 다닐 수는 없으며, 이제는 북한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근본적 해답을 찾아야 하며, 지금 국제사회는 한 목소리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있습니다. 4차 핵실험이후 이미 100개가 넘는 국가들이 북한 도발을 규탄했고, 유엔 안보리에서는 역대 가장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제재 결의안을 최근 미국 의회는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 별도 법안을 전례 없이 신속하게 통과시켰고, 일본과 EU 차원에서도 강력한 대북제재 조치가 취해지고 있으며, 일부 국가들은 북한과의 외교관계까지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김정은 정권의 극단적 행동을 묵과할 수 없다는 이처럼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동안 북한은 남북관계가 경색될 때마다 1994년 ‘서울 불바다’ 발언 이후 우리 측을 향해 그동안 우리가 너무 오래 북한의 위협 속에 살아오면서 우리 내부에서 안보불감증이 생긴 측면이 있고, 이제 더 이상 설마 하는 안이한 생각과 국제사회에만 제재를 의존하는 무력감을 버리고, 우리 스스로 이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이번에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도 잘 아시듯이, 개성공단을 통해 작년에만 1,320억 원이 들어가는 등 우리가 지급한 달러 대부분이 북한 주민들의 생활 향상에 쓰이지 않고 결과적으로 우리가 북한 정권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세계 여러 나라가 대북 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것도 국제사회의 도움이 북한 주민들에게 돌아가지 않고 또한, 국제사회가 북한으로의 현금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강력한 제재수단을 강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을 하면서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했던 것은 지난 2013년 북한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가동 중단 당시, 이와 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우리 국민들을 최단기간 내에 안전하게 귀환시키기 위해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물자와 설비 반출 계획을 마련하고 북한에 협력을 요구했지만 이 과정에서 우리 입주기업들이 공장 시설과 많은 원부자재와 재고를 남겨두고 나오게 된 것을 그러나 더 이상은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개성에 있는 우리 국민들의 안위를 뜬눈으로 걱정해야만 하고, 정부는 입주기업들의 투자를 보전하고, 남북경협기금의 보험을 활용하여 대체 부지와 같은 공장입지를 지원하고,필요한 자금과 인력확보 등에 대해서도 또한 생산 차질 등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현재 정부는 합동대책반을 가동해서 입주기업 한분 한분을 찾아다니면서 1:1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개성공단 전면 중단은 앞으로 우리가 국제사회와 함께 취해 나갈 제반 조치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지금부터 정부는 북한 정권이 핵개발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오히려 체제 붕괴를 재촉할 뿐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고 스스로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을 취해나갈 것입니다. 이 과정에 우리는 동맹국인 미국과의 공조는 물론 한・미・일 3국간 협력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5자간 확고한 공감대가 있는 만큼, 이들 국가들도 한반도가 북한의 핵도발로 그러나 아무리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조치가 취해진다 해도 그 효과는 우리나라가 스스로 자기 자리를 잡고 그 과정에서 북한이 각종 도발로 혼란을 야기하고,‘남남갈등’을 조장하고 우리의 국론을 분열시키기 위한 그럴수록 우리 국민들의 단합과 국회의 단일된 힘이 북한의 의도를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 사회 일부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이라는 원인보다는 우리가 내부에서 그런 것에 흔들린다면, 지금 우리 모두가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북한의 무모한 정권이 핵을 포기하도록 해도 모자라는 판에 댐의 수위가 높아지면 작은 균열에도 무너져 내리게 됩니다. 북한의 도발로 긴장의 수위가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는데 우리 내부에서 갈등과 분열이 지속된다면, 안보위기 앞에서 여와 야, 보수와 진보가 따로 일 수 없습니다. 국민들이 정치권에 권한을 위임한 것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고 보호해 달라고 한 것이지 장성택과 이영호, 현영철을 비롯해 북한 고위 간부들에 대한 잇따른 무자비한 숙청이 보여주듯이,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도발은 예상하기 힘들며, 어떤 극단적 행동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제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국민 모두의 결연한 의지와 단합,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국민여러분들께서도 정부의 단호한 의지와 대응을 믿고, 앞으로 정부는 북한의 불가측성과 즉흥성으로 야기될 수 있는 지금 정부는 확고한 군 대비태세 확립과 함께 사이버 공격, 다중시설 테러 등의 비군사적 도발에도 강력한 대북 억제력을 유지하기 위해 한미 연합방위력을 증강시키고, 국회의장님, 국회의원 여러분, 북한이 언제 어떻게 무모한 도발을 감행할지 모르고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그동안 제가 여러 차례 간절하게 부탁드린 테러방지법과 국민의 선택받으신 여러 의원님들께서 국민의 소리를 꼭 들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여러분들이 국민의 선택을 받고 처음 이 자리에서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15년 만에 찾아온 살을 에는 강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고향 가는 바쁜 걸음도 멈춰선 채, 이것은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을 하루빨리 이겨내기 위해하나 된 힘을 보이자는 국민의 눈물이자, 절규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지난 설 명절에 지역 곳곳을 돌며 우리 경제에 대해 많이 걱정하시는 민심을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겠다고 약속하셨고 각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하셨던 그 말대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제출된 지 벌써 3년 반이 넘었습니다. 서비스산업 육성은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세계적으로 저성장이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 과거처럼 제조업과 수출에만 의존해서는 서비스산업은 일자리의 보고(寶庫)입니다. 고용창출 효과가 제조업의 2배나 되고, 특히 관광, 의료, 금융, 교육, 문화 등 우리 청년들이 선호하는 ‘13~14년 OECD 자료에 따르면,고용율 70% 이상을 달성한 선진국들 중에 우리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야만 고용율 70%를 달성할 수 있고, 일부에서 보건·의료 공공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하지만이것은 지나친 억측이고 기우에 불과합니다. 정부가 제출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어디에도보건·의료의 공공성을 훼손할 수 있는 조항은 없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서 의료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고급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 우리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의 희망을 주고, 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들어 근로자를 보호하며, 노동개혁은 일자리 개혁입니다. 서민의 아픔을 달래고, 경제 활력의 불쏘시개가 될 법안들에 대해 편향된 시각을 거두고 국민의 입장에서 통과시켜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라는 위협 앞에서도 정부를 신뢰하고 의연하게 대처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저와 정부는 북한 정권을 반드시 변화시켜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깃들도록 만들고, 잘못된 통치에 의해 고통받고 있는 북한주민들의 삶을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길을 가는데 지금보다 더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지지해주시고 함께 해주신다면 우리 국민 모두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고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감사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국회 연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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