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주는 블로그

안녕하세요~ 이번에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모임을

가지게 됐는데요. 어디서 할지 고민을 하다가

청담역맛집에 끝내주는 소고깃집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고기를 파는 곳이면 뭐 얼마나 대단하겠어 하며

애들 만나러 갔는데 무슨 전시회에 온 것처럼

건물도 웅장했고 서비스, 맛, 가격 모두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워서 정말 기대 이상으로 식사하고

왔기에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청담역맛집 규가든은 외부에서 봤을 때 인테리어가

모던하면서도 이곳의 분위기에 맞게 고급스러움이

뚝뚝 흘러내리며 개업한 지 얼마 안 돼서 깔끔함을

유지하고 있었어요.

분위기 내면서 인스타그램에 찍어 올리면 좋아요

엄청나게 받을만한 비주얼과 먹방을 찍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였는 데요. 친구는 어떻게 이런 곳을 알아냈는지

다들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알고 보니 요기가 전직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 선수가 운영하는 식당이라 하더라고요.

가게 이름은 규는 일본어로 소고기이며 가든은 영어로

정원이어서 이곳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듯한

느낌을 주었고 압도적인 스케일에 연신 대박을

외채며 내부로 들어갔던 것 같아요.

이 층은 이런 식으로 프라이빗하게 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룸이 따로 준비되어 있는 데요. 8인이 착석할 수 있으며

파인다이닝보다 더 훌륭한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청담역맛집

다운 포스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뭐를 먹을지 고민하다가 안창살, 우니, 안심으로 일단

가볍게 시킨 다음 부족하면 더 시키자는 의견이

나와서 전부 다 그렇게 세팅을 해달라고 했어요.

요거는 자연산 우니 인데요. 보기만 해도 신선함이

물씬 풍기면서 기품이 뚝뚝 흘러서 간만에 입이

호강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와 샐러드를 곁들여서 와사비와

곁들여주면 최고이며 최고급 일식을 육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청담역맛집이었던 것 같아요.

직원분께서 서빙을 해주셨고, 원하는 부위부터

골라서 직접 구워주셨는데요. 덕분에 구경하면서

편하게 식사를 이어갈 수 있던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육질이 정말 좋았고 웬만한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스테이크보다 양도 많았으며 비주얼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이렇게 고급진 식당에서 먹는 것은 처음이었으며 이런 맛에

돈을 버는구나 싶으면서 기분전환 확실히 되는 것 같더라고요.

조금 더 생생함을 전달해드리기 위해 인스타그램

부메랑으로 동영상을 첨부해봤는데요.

신나서 스토리랑 게시물에 도배했더니 이렇게

고급스러운 곳은 어디냐며 다들 묻길래 규가든

이라면서 알려줬더니 뭔가 모를 뿌듯함이 차올랐던 것

같습니다. ㅎㅎ

그렇게 노릇노릇 구워졌고 잠시 레스팅의 시간을 가져서

육즙이 쫙 퍼지면서 가둘 수 있게 해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컷팅을 해주셨어요.

안심을 애들이랑 담소를 나누면서 정신없이 흡입했더니

약간 퍽퍽할 줄 알았는데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웠고

순식간에 눈감아 없어지듯 클리어하게 됐더라고요.

그래서 끊이지 않게 안창살로 구워봤습니다.

살코기와 비계의 조합이 일품이었으며 우니와 함께

한꺼번에 입속으로 직행해봤어요.

이런 진귀한 조합은 또 처음이었으며 먹는 데 나쁘지

않았고 콧노래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비릿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감칠맛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줘서 좋았던 궁합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 먹고 뭔가 모를 부족함에 추가시켰던 것은 꽃등심

이었어요. 두꺼운 두께를 자랑하면서 마블링이 진짜

최고급인 것 같죠?

게다가 내어주시는 그릇 또한 센스있게 우드로

준비를 해주셨는 데요. 이렇게 보니 더 먹음직스럽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야채랑 건강식으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주셨으며 먹는 내내 감탄이 절로 나왔고, 미듐정도로

구웠을 때 너무 딱딱하지도 않았으며 씹을 때마다 육즙이

팍 터져 나오는 것이 최고였던 것 같아요.

숙성된 고기라 그런지 퀄리티가 장난 아니었으며

최근에 그 어떤 고깃집에서 먹던 것보다 가장

우수했던 매장입니다.

메인을 그렇게 한 시간 넘게 절친들이랑 간만에 모임을

가지면서 수다를 떨면서 먹었고 이대로 돌아가기엔

당연히 아쉬웠기 때문에 식사 가능한 것이 더 있나

싶어서 추가시켰던 것은 밥이랑 된장찌개였어요.

역시 고기를 먹고 난 다음에는 마무리를 이걸로

해줘야 하는 데요.

밥이 글쎄 공깃밥에 나오는 것을 대신해서 돌솥밥으로

나와서 더 윤기가 자르르 흐르면서 고슬고슬하게 지어져서

행복함이 만땅이더라고요.

거기에 된장찌개까지 뚝딱 나왔는데요. 두부, 양파,

버섯, 호박이 잔뜩 들어가 있었고 건더기가 풍부해서

건져 먹을 수 있는 것이 많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얼큰하면서도 칼칼하고 구수해서 뜨끈하고 든든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으며 엄마 밥상을 받은 것처럼

정갈하고 정성이 들어가 있어서 최고의 만찬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술을 먹으면서 한우커리스튜와 쌀 스틱도

시켜봤어요. 고소하면서도 바삭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안줏거리로 최상이었으며 카레는 일본식으로

진득하고 풍미 깊게 조리되어서 밥이랑 비벼 먹기에도

제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름이어서 더웠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입가심 겸

마무리를 냉모밀로 시켰어요.

소화 잘될 수 있는 무와 파, 김 가루가 들어가 있었고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는 얼음이 동동 띄어져 있어서

면발을 후루룩 해봤는데요.

입에 착 감기면서 새콤쫀득한것이 제 스타일이었고

입맛에 딱 맞았으며 여기에 우니를 곁들여서

먹는다면 최고의 궁합이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식사를 청담역맛집에서 든든하면서도

만족스럽게 마쳤는데요. 이곳은 점심도 먹을 수

있으며 와인,위스키 콜키지도 가능해서 가성비가 더

좋은 것 같았어요.

학동사거리 근처에 있으며 명품거리도 근접해있어서

위치가 정말 좋으니 한번 다녀와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반응형
donaricano-btn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