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주는 블로그

피로가 계속 쌓이고 누적되면서 온몸이 아파지기 시작했어요

하루 종일 앉아서 노트북을 두드려야 하니 어깨와 팔이

떨어져 나갈 것처럼 아파져 오기 시작한 거에요.

따로 운동할 시간도 없고 그냥 내버려뒀었거든요

예전부터 자세가 안 좋기는 했어도 이렇게 아프진 않았어요

주변에서 샵을 추천했었는데 극구 거절했거든요

여러 가지 이유로 왠지 꺼려졌던 게 이유였어요

아픔의 강도가 점점 세지고 아파서 울컥하는 때가 많아졌죠.

그러다 마침 반 차를 쓰게 됬는데 스케줄이 따로 없는 거예요

고통받는 몸을 구원해주고자 처음으로 관리를 받기로 했답니다.

사실 타인에게 몸을 맡기는 게 꺼려지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고 아플까 봐 엄두도 못 내고 있었거든요

지인에게도 물어보고 인터넷에도 찾아보던 중

압구정에 잘하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어떤 곳인지 홈페이지를 한번 들어가 보기로 했어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란 이야기도 있잖아요?

압구정에 본점이 있고 역삼에 개업했다고 하더라구요

회사에서 역삼이 더 가까워서 잘됬다 생각했어요

우선 실제 후기를 보고 싶어 후기를 찾아봤습니다.

개업한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무턱대고 가기 무서웠거든요

처음 경험해 보는 일 이기도 하니까요

좋고 잘하는 곳이라면 후기가 많을 거로 생각하기도 했지요

사실 갈까 말까 고민이 된 것도 있었죠.

망설이는 제 생각과는 달리 선릉역마사지 후기가 너무 좋은 거에요!

사진도 보니까 건물도 내부도 너무 고급스럽고

아프지도 않다고 하니까 이만하면 나를 맡겨도 되겠구나 싶었죠

기왕 열어봤으니 홈페이지를 조금 더 둘러 보기로 했어요

선릉맛사지 샵의 소개와 함께 원장님의 스펙도 나와 있었어요

여러 수료증과 필라테스지도사 자격증까지 보유하고 계시네요

11년 동안 피부관리사 일을 하셨다니 얼마나 잘하시겠어요

전문가에게는 믿고 맡겨도 되겠구나 싶었어요

계속 둘러보다 보니 마음에 쏙 드는 문장들이 나와 있었어요

원장님의 신념일 거라고 생각하니 더욱 믿음이 가더라구요

페이지를 둘러보면 볼수록 마음에 들었어요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객의 육체와 감성을 이해한다는 부분에서요

사용되는 모든 천은 1회 1 세탁을 기본으로 한다는 점도 맘에 들었어요

청결을 유지하는 곳이구나 하고 안심이 됬죠

어느 곳과 마찬가지로 예약을 먼저 한 뒤 진행이 됩니다

예약 후 방문을 해서 상담을 받고 프로그램 선택을 하게 돼요

프로그램 컨설팅을 통해 오일등을 선택한 후

샤워 후에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방식이랍니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지만 사실 저 같은 초보에게는

영어 원서를 읽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다른 곳을 다니시던 분이었다면 달랐겠죠?

저는 캐리어 오일은 무엇이고 에센셜 오일은 무엇인지 전혀 몰랐어요

피로도 풀고 유용한 지식도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답니다.

이게 제가 투에스역삼을 선택한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에요

신체의 노출을 최대한 가리고 해준다고 해서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자신의 몸을 타인에게 보여준 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나쁜 일도 아니고 창피해 할 일도 아니지만 저는 좀 싫더라구요

이런 분이 저뿐이 아닐 거라고 믿고 있어요

물론 전신관리를 받으시는 분이라면 어쩔 수 없겠죠

하지만 부분관리만 받는다고 속옷이 오일에 젖게 되죠.

어쩔 수 없이 벗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게 되죠

그럴 때 이곳에서는 일회용 속옷을 제공한다고 해요!

고객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헤아려 주는 것 같아 믿음이 갔어요

오늘 당장 예약이 될지 몰라도 우선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행히 두 시간 후에 관리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적당히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시간에 맞춰 찾아갔지요

투에스역삼은 뉴브호텔 2층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쉬웠어요.

근처에 큰 건물이 있으면 길을 찾기 쉬우니까요

모든 길치 분들에게 가장 좋은 곳에 위치해 있네요

건물 모습이야 호텔이니 얼마나 고급스러운지 딱 봐도 아시겠죠

두근반 세근반 거리는 가슴을 안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후기에서 본 것보다 더 고급스러운 입구가 저를 반겨주네요

어디 드라마에서 본듯한 고급스러운 샵과 비슷한 분위기에요

차분하고 은은한 조명도 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홀이라고 해야 할까요, 로비라고 해야 할까요

벽에 보시면 해외 시간이 돌고 있는 시계들이 걸려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어두운색 벽과 시계가 잘 어울렸어요

왜 인테리어를 저렇게 하셨는지 궁금했지만 물어보진 못했답니다.

처음 방문해 보는 곳에 너무 긴장이 돼서 말이에요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고 하는 게 맞겠네요

그 앞에 놓여있는 의자와 탁자도 안정감을 주기에 딱 좋았죠

탁자 위에는 촛불이 켜져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향초를 켜 놓은 신 거도라고요

심신의 안정을 위해 찾는 곳이라더니 그말이 딱 맞았어요

이곳에서는 따로 프로그램에 들어가 있는 제품을 판매하십니다.

그 제품들을 진열해놓으시기도 하셨어요

프로그램이 끝난 후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혼자서는 할 엄두가 나질 않아 구매하지는 않았답니다.

그대신 자주 와서 받기로 결심했죠.

관리 후 몸 상태가 생각보다 많이 좋아졌거든요

처음이기 때문에 선생님과 어떻게 진행될지 상담을 받았어요

오늘 받을 관리나 피로한 부위, 컨디션 등 자세히 물어보시더라구요

선릉역마사지샵에서는 오일을 블랜딩해서 사용하신다고 해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소리에 신기했지만 너무 티를 내진 않았어요

베이스로 천연 호호바와 아몬드를 사용한다고 하셨고

아베다를 블랜딩해서 사용한다고 하셨답니다.

어떤 종류를 사용할 건지는 향을 하나하나 시향해 보면서

결정 가능하시더라고요!

저는 제대로 잠을 못 자는 통에 라벤더 향을 골랐어요

오늘 밤엔 푹 잘 수 있기를 기도하면서요

프로그램선택 후 관리룸으로 이동했어요

보시는 대로 룸들이 아주 많지요?

이곳은 개인룸과 커플룸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관리를 받다가 다른 사람과 마주칠 일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예약제로 운영하고 계시니 사람도 많을 리 없구요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고 선릉맛사지샵이 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커플룸은 역시 베드가 두 개에요

나중에 남자친구도 데리고 와서 같이 받아야겠네요

샵 데이트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샌 결혼하기 전 관리를 받는다고 하는데

그럴 때 커플로 와서 받아도 딱 맞겠다 싶었답니다.

이곳은 관리룸 안에 샤워실과 관리실이 같이 있어요

지인에게 듣기론 다른 곳에는 샤워실과 관리룸이 먼 곳도 있고

씻고 오는 길 다른 사람과 마주치는 일도 빈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더더욱 와볼 생각 안 했었답니다.

그 상태로 마주치면 저나 상대방이나 민망할 테니까요.

관리 전 간단히 샤워하라고 하셔서 샤워했어요

이유를 물어봤더니 블랜딩한 오일로 관리를 한 후에

씻어내는 게 아닌 몸에 흡수시킬 거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이곳 선릉역마사지샵의 장점은 스웨디시 마사지 말고도

여기 관리룸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데요

깨끗한 베드위에 한번 쓰면 바로 세탁한다는 수건과 타올,

얼굴을 받치는 곳에도 일회용 커버가 씌어었어요

모든 고객을 VIP대접을 해준다는 느낌을 안 받을 수가 없는 데요

은은한 향과 적당한 온도 그리고 심신을 편하게 해주는 음악까지

천국이 있다면 바로 이곳인가보다 싶기도 하네요

샤워 후 관리받을 준비가 되면 벨을 누르면 선생님이 오세요.

곧 선생님이 오시고 다시 한 번 피로한 부위나 관리받고 싶은 부분을

확인하시고는 관리에 들어간답니다.

어깨와 팔이 아파 온 몸이 비명을 지르는 느낌이었는데

관리를 받고 난 후에 매우 개운해 지더라구요

앞으로 자주 와야겠구나 싶었습니다.

이곳에 오기 전 저는 모든 마사지는 아플 거라고만 생각했어요

물론 그렇게 하는 곳도 많이 있다고 들었구요

이번에 스웨디시를 처음 접하게 되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따듯한 손으로 아기를 어루어 만지는 듯한 손길로

살살 근막을 풀어주면서 피로를 풀어주시는 게 참 좋았던 것 같아요

향초의 은은한 향과 선생님의 부드러운 관리에

깜빡 잠이 들었는데 최근에 잤던 잠 중에 제일 푹 잔 것 같았어요

저처럼 너무 아플까 봐 관리받을 엄두도 못 내셨던 분들

이곳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분이 증명할 수 있어요

너무 어려워 마시고 발을 들여 보세요

뭐든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 부터는 너무 좋아서

다시 오게 되실 거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바로 저처럼 말이에요

와서 한번 받아보시면 홀린 듯 다음 예약 잡고 계실 거예요

혼자 받기 아까울 정도라니까요.

다음번엔 남자친구 데리고 같이 와야겠어요

좋은 건 같이 나눠야 배가 되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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