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소재 : 1998 IMF 사건정리
초반에 '오일쇼크'가 있었으나 1970년대~1980년대는 대체로 국제 경기가 좋았습니다. 국제적 "저금리"로 싸게 돈을 빌려와서 산업시설을 지을 수 있었고, 점차 "저유가"가 되며 물건을 싸게 만들 수 있었으며, "엔고 효과"로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한국은 IMF 외환위기 이전에는 빚을 져도 계속 투자하면 계속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경제 민주화가 되어 있지 않았던 당시에는 정치와 기업들이 뇌물과 접대로 자기 재산의 4~5배를 대출받기도 했었습니다. 더구나 단기 외채는 마구 가져와도 정부가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IMF 때까지도 얼마를 빌려왔는지 파악도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종금사들은 단기 외채를 빌려와서 장기로 대출을 해주었습니다. 국내 외환보유고는 겨우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