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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복학생

2020. 10. 9. 08:55

 기억속에 복학 후의 삶은 무난하다면 무난하고 특이하다면 특이한 삶이었다.

많은 학생들이 복학 후에 장학금을 목표로 공부를 선택하지만 나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다.

모쏠이었던 난 그중에 연애가 하고 싶었었다. 그렇기에 다양한 트라이를 많이 했었다.

하지만 이미 한번의 삶을 겪어본 나로써는 이번 복학에 그런 것은 크게 느껴지지않았다.

사실 선재형이 복학하자고 꼬셔서 왔는 것은 표면적인 것이고 빠르게 학교를 졸업하려면 빠르게 복학해야할 필요성이 있었기에 복학을 선택한 것이었다. 이와 동시에 내가 생각한 것은 학교를 다니면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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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닌지 어느 덧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기로 마음을 먹었기에 나는 수업외에 큰 관심이없었다.
일주일이 지나자 복학한 선배 그리고 친구들이 하나둘씩 모두 출석하였다. 그중 과거 친구들중 친했던 친구가 권선재 형이다
"진우야 오랫만이다. 잘있었냐"
선재형은 공고 특채로 우리학교에 입학했다. 나는 이형과 1학년 1학기에 함께 스타를 자주했었다.
"어 그냥 그렇지.. "
이번학기부터 복학을 18학점을 수강하기로 마음먹었다.
1학년 2학기를 하지않아서 듣는 수업자체가 조금 혼란스러웠지만 어짜피 열공해서 취직하는게 목적이아니기에 그냥 최대한 빨리 졸업하는게 목표이기에 학점을 많이 수강하는게 니득이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동안 시간은 잘 흘러 점심때가 되었다
"진우야 밥먹으러가자. 근데 올만에 오니 요새는 어디로 밥먹으러가는지 모르겠네"
"희야. 저기 후배들이 잘안 알겠나 물어보고 가자."
평소 사교성이 좋지는않는 나이지만 이미 한번의 삶을 겪어서인지 웬만한것들은 서슴없이 하는 편이었다.
"안녕 지수야 물어볼께있는데. 난 05 진우라고하는데. 요새 밥먹으로 보통어디가니?"
"안녕하세요 선배. 요새 공식(공대식당)가거나 쪽문 시간남으면 북문까지가죠. 근데 선배 저희 밥좀 사주세요"
"어 땡큐. 오늘은 그렇고 담에 사줄께"
"네"
점심을 먹고 시간이 흘러 4시반이 되었다. 나는 일단 저녁부터는 일을 해야하기에 넉넉하게 하루 4개를 평균으로 4시반에는 끝나도록 수업을 선정하였다.
"어 희야 난 일이있어서 먼저 갈께"
수업이 끝나고 일단 자리를 뜰려고하는데 선배들의 난입이있었다.
"잠깐만 잠깐만 전달사항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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